32경기 4골 부진 호일룬, 맨유 떠나 AC밀란행 성사 임박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새 시즌 개막전 스쿼드에서 제외되면서 이적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AC밀란, 호일룬 영입 관심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간) 호일룬이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는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AC밀란이 새 스트라이커 후보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테우스 쿠냐, 벤자민 세스코, 브라이언 음뵈모가 합류하면서 호일룬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2년 차 징크스, 부진한 성적

호일룬은 2003년생 덴마크 출신 공격수로 2023년 맨유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에는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리그 32경기 4골에 그쳤고, 모든 대회를 합쳐도 10골 2도움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떠나는 수순, 유력 행선지는 AC밀란

부진 속에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과 함께 호일룬 매각을 추진했다. 선수 본인은 잔류 의지를 보였지만 입지 회복은 쉽지 않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호일룬 측이 AC밀란과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