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수 역사 다시 쓰는 양의지, 끝나지 않은 시간과 세 번째 대형 계약 도전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 조회
- 목록
본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여전히 뜨거운 기량을 과시하며 KBO 역대 최고 포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마흔을 앞둔 나이에도 변함없는 타격과 수비 리더십을 보이며 또 한 번의 대형 계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왕조의 주역에서 두산 복귀까지
양의지는 두산 왕조의 핵심으로 활약한 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이후 2023년 두산으로 돌아오며 4+2년 총액 15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 FA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으로 기록됐으며, 두산의 우승 재도전 계획을 상징하는 메시지였다.
꾸준한 성적에도 팀은 부진
복귀 후 양의지는 여전히 최상위 포수다운 성적을 냈다. 2023년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 2024년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성적이 따라주지 못한 것이다.
38세에도 식지 않은 타격감
2025시즌 양의지는 후반기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26경기에서 타율 0.417, 6홈런, 23타점, OPS 1.156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김재환, 양석환 등 주축 타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양의지가 득점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팀 반등의 중심축
양의지는 타격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 리드로 젊은 두산 마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두산이 6연승을 기록하며 5위 추격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의지의 존재감이 컸다.
솔선수범으로 이끄는 베테랑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팀이 강조하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도 양의지가 앞장섰다. 도루와 적극적인 홈 대시 등 낯선 주루 플레이에 도전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배들의 성장이 보인다. 선배로서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 포수 논쟁의 종결자
양의지는 KBO 통산 19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281홈런, 1185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와 공격을 겸비한 그는 이제 KBO 리그 역대 최고 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전히 포수 마스크를 쓰며 매 경기 출전하는 꾸준함도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다가오는 계약의 분기점
현재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추가 2년 옵션이 있지만 지금의 활약이라면 또 한 번의 대형 계약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두산 구단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거취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의지의 시간은 현재진행형
팀의 리빌딩 과정 속에서도 양의지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시간 안에서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그의 건재는 그 계획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전망
38세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기량과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는 양의지는 KBO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 번째 100억 원대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그 도전은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