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계약과 MLB 포스팅 선언, 송성문 미국 진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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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분석]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최근 6년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직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동시에 그는 미국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120억 계약의 배경
키움은 지난 8월 송성문과 6년 12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팀 간판타자에 대한 확실한 투자이자 장기적인 중심 전력 구상이었다. 그러나 계약과 동시에 송성문은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밝히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계약과 포스팅의 관계
규정상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다면 다년 계약은 자동으로 무효가 된다. 키움은 포스팅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손해는 없다. 반대로 송성문이 도전에 실패하면 120억원 계약이 유지되어 선수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크지 않다.
성장 곡선과 커리어 흐름
송성문은 2015년 키움의 전신 넥센에 입단한 뒤 점진적으로 성장했다. 2022년 처음으로 100안타를 돌파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2023년에는 타율 3할4푼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도약했다. 올해도 투고타저 환경 속에서 OPS 0.93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다.
MLB 스카우트 앞에서의 활약
8월 고척돔에서 열린 한화전에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집결했다. 송성문은 한화 에이스 펠릭스 폰세를 상대로 홈런과 안타를 포함해 100% 출루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폰세 상대 기록
송성문은 폰세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64에 홈런 2개를 기록 중이다. 올해 리그에서 폰세에게 홈런을 두 차례 뺏어낸 타자는 송성문이 유일하다. 이는 그의 장타 능력과 선구안이 메이저리그 수준의 투수에게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이은 멀티히트와 주루 센스
LG와의 경기에서도 송성문은 멀티히트와 도루, 주루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격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며 스카우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더했다.
심리적 안정과 평정심
송성문은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매 타석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진출을 앞둔 선수에게 중요한 멘털리티로 평가된다.
에이전시 계약과 준비
송성문은 최근 미국 에이전시 ISE 베이스볼과 계약을 맺고 포스팅 준비를 시작했다. 해당 에이전시는 과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운 경험이 있어 내적 친밀감도 작용했다.
키움의 해외 진출 라인
키움은 2024년 이정후, 2025년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보낸 바 있다. 송성문이 그 뒤를 이을 경우 키움은 3년 연속 핵심 타자를 빅리그로 배출하는 구단이 된다.
미래 전망
송성문은 이미 KBO 리그에서 입증된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팅 도전이 성공한다면 그는 120억원 계약을 뒤로하고 빅리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반대로 무산되더라도 KBO 최고의 내야수로 키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된다. 그의 선택은 어떤 경우에도 손해가 없는 승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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