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 팬들의 응원에 감격한 손흥민

손흥민, 미국 원정 소감과 팬 감사 인사 —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미국 원정 소감과 감사 인사

캡틴 손흥민(33, LAFC)은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강한 상대팀들과의 경기 속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많은 팬들 앞에서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제는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스태프, 응원해준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 10월에는 한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전했다.

미국전과 멕시코전 활약

미국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전에서도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꾸었다. 비록 추가시간 실점으로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한국은 강호들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A매치 기록 경신

손흥민은 멕시코전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36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며 홍명보, 차범근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손흥민은 미국 원정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격했다.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LAFC로 이적한 뒤 미국 내 인기가 급상승하며,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소속팀 LAFC에서의 도전

손흥민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어스퀘이크와의 MLS 경기에 출전해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LAFC에서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참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