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사상 초유 1경기 日 에이스 3명 등판 실현되나 "가능성 있다" 분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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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불펜 불안에 '일본 에이스 3인' 투입 시나리오까지 등장
정규 시즌 내내 골칫거리였던 LA 다저스의 불펜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 불펜 멤버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일본 출신의 세 명의 에이스—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한 경기에서 차례로 등판할 수도 있다는 ‘사상 초유의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8로 완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부진은 큰 충격이었다.
야마모토 부진의 원인과 전문가 분석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일본 공영방송 NHK 해설위원 다케다 가즈히로의 분석을 전했다. 그는 “야마모토에게 스플리터는 컨디션을 가늠하는 핵심 구종”이라며 “67개의 투구수로 마무리된 만큼,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구원 등판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저스 불펜은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의 위력과 다저스 불펜의 한계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를 중심으로 라인업 전원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 수준의 공격력을 보유했다. 팀 타율 0.258은 MLB 전체 2위로, 다저스(0.253)를 능가했다. 반면 다저스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4.27로 전체 21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는 선발 자원인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돌려쓰고 있다. 사사키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1~3선발이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불펜의 공백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4차전 이후 전망 – 일본 에이스 3명 릴레이 등판 시나리오
10일 열릴 4차전 선발 매치업은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다. 산체스는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정규시즌 성적을 거둔 좌완 에이스로, 다저스가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다.
만약 다저스가 4차전마저 패한다면, 5차전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등판하고 야마모토와 사사키가 차례로 구원 등판하는 ‘일본 3선발 릴레이’가 실현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더욱이 좌완 불펜 태너 스콧의 부상으로 불펜진이 약화된 상황이 이 시나리오의 현실성을 높이고 있다.
사사키의 성장과 마무리로서의 안정감
다케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마무리는 사사키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마운드 위에서 표정이 달라졌다. 흔들림이 없는 정신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다저스는 불펜 불안 속에서도 일본인 에이스 3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포스트시즌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실제로 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모두 등판한다면, 이는 일본 야구 역사뿐 아니라 MLB 전체에서도 전례 없는 장면이 될 것이다.
출처 및 참고
- MLB 공식 사이트
- ESPN MLB
- 스타뉴스 기사 원문 (기자: 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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