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의 역사는 계속된다 메시 국가대표 최다 도움 신기록 작성

GOAT의 기록 도장깨기는 계속된다 메시 역대 국가대표 최다 어시스트 달성 통산 400도움까지 단 2개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며 자신의 GOAT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가고 있다. 그는 이제 득점뿐 아니라 동료를 빛나게 하는 조력자로서도 역대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발끝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이다.

A매치를 지배한 아르헨티나 그리고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 화려한 골 잔치의 중심에는 단연 캡틴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과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그는 전반 23분 곤살로 몬티엘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39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혼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은 아르헨티나 승리의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 축구사 최초 A매치 60도움

이날 기록한 두 개의 도움은 메시 개인에게도 역사적인 의미를 가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통산 60번째 어시스트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축구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국가대표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이다. 수많은 득점 기록에 이어 도움 기록까지 섭렵하며 그가 얼마나 완벽한 선수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인미답의 400 어시스트 대기록 눈앞

또한 메시는 자신의 프로 통산 커리어를 통틀어 398번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단 두 개의 도움만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400 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금자탑을 쌓게 된다. 득점 기계로 알려진 그가 어시스트에서도 이토록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다는 것은 한 선수가 얼마나 이타적이고 완벽한 플레이메이커인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멈추지 않는 도전 MLS 득점왕과 400도움 동시 조준

메시의 위대한 행보는 대표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현재 소속팀 LAFC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MLS 득점왕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26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이른바 흥부 듀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드니 부앙가가 24골로 그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시즌 막판까지 골든 부트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득점왕 타이틀과 400도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국가대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메시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득점왕 타이틀과 400 어시스트라는 두 개의 위업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모든 시선이 그의 발끝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