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3인방 가을야구의 핵 되다 플레이오프 질주 이끄는 절대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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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특급 외국인 3인방 삼성라이온즈 가을 질주의 핵심 동력
푸른 사자 군단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이 뜨겁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까지 격파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들의 중심에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있다. 이들은 이제 정규리그 2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침묵에서 영웅으로 디아즈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정규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했던 야스마니 디아즈의 가을야구 출발은 악몽 같았다. 와일드카드 무대에서 7타수 무안타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법이다. 디아즈는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타율 0.375 6타점이라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시리즈의 향방을 가른 4차전 8회 2사 상황에서 터뜨린 결승 홈런은 올가을 자신의 첫 홈런이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뜨거운 방망이로 준플레이오프 MVP까지 거머쥔 디아즈는 이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공략의 선봉에 선다.
에이스의 증명 흔들림을 이겨낸 후라도
타선에 디아즈가 있었다면 마운드에는 에이스 레오날도 후라도가 있었다. 후라도 역시 포스트시즌 초반에는 흔들렸다. 와일드카드 1차전 패전 투수가 됐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뼈아픈 끝내기 홈런까지 허용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정규시즌 퀄리티 스타트 1위의 저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팀의 운명이 걸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등판한 후라도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비록 불펜의 난조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의 역투는 팀 승리의 가장 큰 발판이 되었고 4차전 MVP를 차지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이제 더 강한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히든카드에서 필승카드로 가라비토의 든든한 존재감
시즌 중반 합류한 앤더슨 가라비토는 삼성 마운드의 확실한 필승카드로 자리 잡았다. 그는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 4개의 아웃카운트를 무실점으로 막고 정규시즌에서도 없었던 세이브를 수확하며 강심장을 증명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3실점이라는 준수한 투구로 제 몫을 다했다. 이제 그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낙점되어 상대 에이스 펠릭스 폰세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안정감 있는 투구는 삼성의 가을 질주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처럼 위기의 순간마다 부활하고 적응하며 팀을 이끌어온 삼성의 외국인 3인방. 이들의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된다면 삼성의 가을 이야기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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