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득점 골잡이가 멀티골 화려한 부활 요케레스

7G 무득점 골잡이가 멀티골 화려한 부활 요케레스 갈 길이 멀다 방심 없다 선언

1277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쏟아졌던 기대감 그리고 그 뒤를 이은 7경기의 침묵. 비판의 중심에 섰던 아스널의 공격수 빅터 요케레스가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을 향했던 모든 의심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침묵을 깬 멀티골 팀의 4-0 대승을 이끌다

아스널은 22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로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후반 22분과 25분 요케레스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득점은 없었지만 팀을 위한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던 요케레스는 이날 두 번의 결정적인 마무리로 7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지독했던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그의 부활포는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에 청신호를 켰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만족 속에서 찾은 냉정함

경기 후 요케레스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4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팀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자신의 득점에 대해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려 했다 골은 곧 따라올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냉정함을 되찾았다. 요케레스는 잘하고 싶고 경기를 이기고 싶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루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바로 앞의 경기만 본다며 단 한 번의 활약에 취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감독의 신뢰를 얻은 공격수 아스널의 희망

요케레스의 부활은 아스널에게 그 무엇보다 큰 호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경기 후 요케레스가 팀을 위해 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득점력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판을 딛고 일어선 요케레스가 아스널의 진정한 9번 공격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