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파이널 보스 오타니 못 이기면 WS 우승 못해 KIA 출신 라우어 저격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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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파이널 보스 오타니 못 이기면 WS 우승 못해 KIA 출신 라우어 저격수 급부상 팔각도의 비밀
2025년 월드시리즈의 막이 오르기 직전 모든 분석은 단 한 명의 선수를 향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투타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는 이 파이널 보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이널 보스 오타니 6일의 휴식은 약일까 독일까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투수로는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25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타자로는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OPS 0.96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잠시 주춤했던 타격감을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변수는 6일간의 긴 휴식이다. 18일 경기 이후 타석에 서지 않은 오타니의 타격감이 식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반면 투수로서는 29일 4차전 등판이 유력해 열흘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그의 강속구는 그 어느 때보다 위력적일 전망이다.
오타니는 우투수 킬러 토론토의 고민
MLB닷컴은 23일 토론토의 가장 큰 고민은 오타니를 상대할 우완 중심의 선발진이라고 분석했다. 1차전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를 비롯해 셰인 비버 케빈 가우스먼 맥스 슈어저까지 모두 오른손 투수다.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에서 우투수의 스플리터를 상대로 장타율 0.868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우투수의 슬라이더와 커터 역시 타율 0.311 장타율 0.784로 완벽하게 공략했다.
물론 예세비지와 가우스먼이 이번 포스트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068을 기록 중이라 이들의 스플리터 대결은 1차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다만 통계상으로는 토론토 선발진이 오타니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비밀병기 팔각도의 비밀과 KIA 출신 라우어
이때 등장하는 토론토의 비밀병기가 바로 팔 각도가 낮은 좌완 불펜투수들이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우승하려면 예상치 못한 불펜 영웅이 필요하다며 브렌든 리틀 메이슨 플루하티 그리고 에릭 라우어를 주목했다. 이들은 모두 정통파 좌완이 아닌 스리쿼터에 가깝게 팔이 처져서 나오는 유형이다.
데이터는 이 전략을 강력히 뒷받침한다. 오타니는 팔각도 40도 이상의 정통파 좌완에게는 타율 0.319 장타율 0.726으로 강했지만 40도 이하의 낮은 팔각도를 가진 좌완에게는 타율 0.238 장타율 0.347 삼진율 33%로 고전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팔 각도가 낮은 필라델피아 좌완 투수들에게 15타수 1안타 8삼진으로 완벽히 봉쇄당했다.
2년 연속 우승 도전 오타니 저격수가 될 것인가
토론토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타니 타석마다 라우어와 같은 저격수들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던 라우어에게는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다. KBO 챔피언이 이제 MLB 월드시리즈에서 파이널 보스 오타니를 잡는 저격수로 급부상한 것이다. 토론토가 오타니라는 최종 보스를 넘고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 열쇠는 라우어를 비롯한 팔각도 마법사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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