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 기자 독점 보도 김민재 또 최악의 소식 방출 가능성

독일 최고 기자 독점 보도 김민재 또 최악의 소식 방출 가능성 뮌헨 英 국대 비밀 면담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악몽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독일 최고 공신력의 기자가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최악의 소식을 전했다. 뮌헨이 이미 그의 잠재적 대체자와 비밀리에 면담까지 마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뮌헨 디렉터 英 국대 게히와 비밀 회동

독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 독점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뮌헨에서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의 에이전트가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의 게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과 함께 이 정상급 센터백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게히 영입의 이유 김민재 매각 시나리오

뮌헨이 게히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게히를 영입하려는 것은 두 가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김민재가 매각될 경우다. 이는 뮌헨 수뇌부가 여전히 김민재 매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준 셈이다.

가혹한 현실 로테이션 멤버로 밀려난 철기둥

뮌헨의 이러한 움직임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구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내내 김민재를 방출하려 시도했다. 특히 요나탄 타를 영입한 이후 이 움직임은 더욱 노골적이었다. 김민재가 지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비록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구단의 신뢰는 이미 흔들렸다.

결국 적극적인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김민재 본인도 잔류 의지를 드러내며 팀에 남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최악이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김민재는 로테이션 멤버로 완전히 밀려났다.

최악의 시나리오 우파메카노 재계약 + 게히 영입

상황은 김민재에게 더욱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München은 현재 팀의 핵심인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자유계약 신분인 게히까지 뮌헨 합류를 결정한다면 김민재의 자리는 사실상 사라진다. 뮌헨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다시 방출 명단에 올릴 것이 분명하다. 김민재는 지금 당장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하는 벼랑 끝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