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 직관 한화 폰세 타구 맞고도 5이닝 9K 역투 KS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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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직관 한화 폰세 타구 맞고도 5이닝 KKKKKKKKK 역투 KS가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역투했다.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그리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그는 타구에 가슴을 맞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5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괴력투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을 밝혔다.
만삭의 아내 앞에서 펼친 9K 역투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 폰세는 팀의 운명을 걸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관중석에는 만삭의 몸으로 그를 응원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아내 엠마 폰세가 부모님과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폰세는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 0자책이라는 눈부신 투구로 1차전 6실점의 악몽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시속 157km 강속구와 투혼의 수비
5일 휴식 후 등판한 폰세는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그는 총 82개의 공을 던지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화시켰다.
투혼도 빛났다. 3회초 르윈 디아즈의 강한 타구가 그의 왼쪽 가슴을 강타했다. 모두가 숨죽인 순간 폰세는 고통을 참고 침착하게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는 마운드를 내려오는 5회까지 전의를 불태우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위기를 삼진으로 잠재우다
경기 초반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1회초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태훈을 3연속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2회초에는 우익수 실책과 포수 최재훈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실수가 겹치며 1점을 내줬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3회에는 타구에 맞은 직후 플레이오프 타율 6할이 넘는 김영웅을 고의4구로 거르는 과감함을 보인 뒤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4회에도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5회에는 삼성의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비록 불운한 실점이 있었지만 폰세는 5이닝 0자책이라는 완벽한 투구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의 역투는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한 걸음 더 가깝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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