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베테랑 김현수 역대 두 번째로 PS 통산 100안타 고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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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베테랑 김현수 역대 두 번째로 PS 통산 100안타 고지 바라본다
LG 트윈스의 심장 37세 베테랑 김현수가 KBO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족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100안타라는 대기록에 단 세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 승리를 이끈 결승타의 주인공
김현수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번 타자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과시했다. 그는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1회말 1사 2 3루의 기회에서 2루수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6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큰 경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그의 베테랑다운 면모가 빛난 순간이었다.
100안타-57타점 가을의 사나이가 쓰는 역사
이번 1차전 출전으로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2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다. 이는 홍성흔 109경기 박진만 감독 104경기에 이은 역대 3위의 대기록이다. 그의 꾸준함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제 모든 관심은 안타 개수에 쏠린다. 1차전 안타를 포함해 통산 97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김현수는 3개만 더 추가하면 홍성흔 101개에 이어 KBO 역사상 단 두 번째로 1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이미 타점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1위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57타점을 기록하며 2위 최정 43타점 3위 홍성흔 42타점과의 격차를 아득하게 벌려놓았다. 그야말로 가을의 지배자다운 기록이다.
신고선수에서 MLB 리거 그리고 LG의 전설로
1988년생 37세의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10년간 팀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이후 KBO리그 최초로 FA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를 거쳤다.
2017년 국내로 복귀한 그는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2023년 마침내 팀의 숙원이던 통합우승을 함께 이뤄냈다. 그리고 이제 그는 LG의 리더로서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정상과 자신의 대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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