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조차 식별 불가 아스피날 눈찌르기 파울 상황 심각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글자조차 식별 불가 이중 눈찌르기 파울 챔피언 아스피날 상황 심각 아버지 분노 이번 일은 단순한 사고 아냐 UFC 측 제도 개선 촉구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미래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 빠졌다 지난 26일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당한 시릴 간의 끔찍한 이중 눈찌르기 파울 이후 그의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피날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력이 글자조차 식별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UFC의 제도적 허점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오른쪽 눈은 회색뿐 글자조차 식별 불가
아스피날의 아버지이자 수석 코치인 앤디 아스피날은 29일 아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적인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전문의가 말하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운을 뗐다 앤디에 따르면 아스피날은 오른쪽 눈은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체가 회색으로만 보일 뿐이다 단어 읽기 테스트를 했지만 아무것도 식별하지 못했다 왼쪽 눈은 절반 정도의 시력만 유지 중이며 글자 네 줄 정도만 읽고 더 이상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의료진은 안구가 눌리며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뼈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시신경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재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아버지의 분노
앤디 아스피날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이건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파이터로서 다치는 건 당연하지만 시력을 잃는 건 너무나 큰 대가다 특히 반칙으로 그런 일을 겪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의 분노는 상대 선수 시릴 간이 아닌 UFC 시스템을 향했다 그는 이건 시릴 간의 악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파울이 반복돼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점이다 눈 찌르기로 경기가 중단돼도 심판은 하지 마세요라고만 말하고 끝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언젠가 누군가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울 선수는 멀쩡한데 내 아들이 대가를 치른다
그는 만약 그게 당신의 아들이라면 당신도 나처럼 말했을 것이라며 파울을 한 선수에게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는데 지금 그 대가를 톰이 치르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실제로 UFC 역사상 눈 찌르기 파울로 실격당한 파이터는 단 한 명도 없다 그는 이것이 명백한 제도적인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리그 전체에 울린 경종 UFC는 바뀌어야 한다
앤디는 톰이 절대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라며 이번에도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면 끝까지 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쪽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싸움을 이어갔다면 커리어가 아니라 인생 전체가 끝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일은 단순한 경기 사고가 아니다 타이틀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리그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며 UFC에 강력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글러브를 바꾸든 규정을 강화하든 선수의 안전을 위해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챔피언 아스피날이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은퇴라도 하게 된다면 UFC는 이 끔찍한 사고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관련자료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