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복덩이였네! 쿠두스 토트넘 이적 위해 뮌헨 러브콜 거절 이적료 1117억 예상

이거 완전 복덩이였네! 쿠두스 토트넘 이적 위해 뮌헨 러브콜 거절 이적료 1117억 예상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뮌헨 제안 거절하고 토트넘 선택

영국 매체 TBR 풋볼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쿠두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막판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제 토트넘에 합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쿠두스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올여름 공격진 보강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점찍어 두었다고 전했다.

아약스에서 주목받기 시작

2000년생인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선수가 가진 장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발 기술이 좋아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왼발 잡이라 우측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아약스 시절이었다. 쿠두스는 2020-21시즌 FC 노르셸란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다만 입단 초기에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저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2022-23시즌에 들어서자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기록은 공식전 42경기 18골 6도움이었다.

웨스트햄에서 빠른 적응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영국 무대 적응은 시간문제였다. 곧바로 팀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첫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기세가 다소 꺾였다. 쿠두스는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물론 쿠두스 개인의 폼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리그 14위에 머물렀고 선수단 전체가 부진에 시달렸다.

토트넘만 바라보는 쿠두스

그럼에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핫한 매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쿠두스가 2011년 스콧 파커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으로 직행할 웨스트햄 선수가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이 오랜 라이벌과의 비공식 이적 금지를 깨고 쿠두스를 영입 1순위로 올렸다고 밝혔다.

선수 본인은 토트넘 이적만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TBR 풋볼은 쿠두스가 웨스트햄 구단에 자신이 이제 토트넘에 합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통보했다며 앞서 뮌헨이 부상당한 자말 무시알라의 대체자를 물색해 쿠두스에게 막판 제안을 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최종 이적료 1117억원 예상

이제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세 번째 제안을 건넸지만 거절당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토트넘의 제안은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에 1250만 파운드(약 232억 원)의 추가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토트넘만을 바라보는 쿠두스의 이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